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 그레이 (문단 편집) == [[피닉스 포스]]와의 관계 == [youtube(WtaxyjAJQ5E)] >'''"들어라, 엑스맨이여! 나는 더 이상 과거의 진 그레이가 아니다. 나는 불이요, 생명이라. 지금 그리고 영원히. 나는 피닉스다!"''' - 언캐니 엑스맨 1부 101번째 이슈.[* 진 그레이의 명대사. 이 대사 하나로 진은 엑스맨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애초에 피닉스는 진의 또 다른 인격이었다. 아니면 진이 피닉스의 페이크 인격이었을 지도? 어쨌든 원래 크리스 클레어몬트가 구상했던 피닉스는 영화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 나온 것처럼 진의 또 다른 인격이다. 다시 말해서 피닉스 포스란 존재 자체가 진의 잠재력을 의미했다. 하지만 편집부가 강하게 반대했고 클레어몬트는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당시 클레어몬트는 너무 약해빠진 진한테 진저리 나서 아예 그를 '''엑스맨의 토르로 만들 작정이었다.''' 실제로도 그는 진과 토르의 싸움을 쓸 생각이었고, 그 전투에서 진이 승자로 나오게끔 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마블 편집장이었던 짐 슈터는 여캐가 남캐보다 강한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클레어몬트의 계획을 무산시켰다. 덕분에 파이어로드와의 싸움도 무승부 비슷하게 끝나고, 진의 능력 자체도 대폭 축소당해서 스톰하고 비슷하게 그려지도록 조정받는다. 언캐니 엑스맨에서 피닉스의 힘이 어중간했던 것도 모두 이런 어른들의 사정이 있었다.[* 당시 미국도 여자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 곳이다. 미국 여성은 수정헌법 19조가 1919년에 통과되기 전까지는 투표권도 없었고, 몇몇 주는 이 결정에 반발하여 대법원에 항소까지 했다. 드디어 1922년에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투표를 허락한 수정헌법 19조는 위헌이 아니다는 판결을 내리자 비로소 여성의 정치 참여는 연방정부에서 보호해주는 권리가 된다. 하지만 이 결정 이후에도 수많은 주가 여전히 반발하여 모든 주가 이를 받아들이기까지는 무려 1969년까지 기다려야 했다. 즉, 여성이 미국 전역에서 자유롭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사상이 대중화되기까지는 더 긴 세월이 흘러야 했다.] 그래서 나온 해결법이 피닉스라는 [[우주적 존재]]. 근데 이 또한 편집부로부터 보기 좋게 저격당했는데 이유는 클레어몬트가 진 그레이와 피닉스는 하나임을 강조해서였다. 현재 알려진 중립적인 피닉스와 달리 클레어몬트가 처음 창작한 피닉스는 악한 존재였다. 우주로 여행을 떠난 진은 이 악한 우주적 존재와 대립하고 굴복시킨 이후 자신과 동화시켰다는 것이다. 글자가 늘어났을 뿐 첫 번째 콘셉트하고 다를 게 전혀 없다. 오히려 여자 혼자서 저런 엄청난 일을 극복하고 희생정신까지 발휘했다는 내용이 추가돼서 더 위험한 발상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법이 우리에게 친숙한 '중립적인' 피닉스 포스다. 우주로 여행을 떠난 진은 혼자서 강담할 수 없는 일에 휘말리고 죽을 지경에 이른다. 이때 우리의 구세주 피닉스가 나타나고 죽어가는 진을 구해준다는 내용. 세상을 구한 히어로에서 도움을 받는 처량한 존재로 탈바꿈한 꼴이다. 게다가 이 내용이 실린 <피닉스 라이징>에서 《다크 피닉스 사가》 내용이 렛콘되어 그 당시 진 그레이는 진 그레이가 아니라 피닉스 포스가 진 그레이 코스프레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진다. 진짜 진은 해구에 처박혀 있었다. AvX 이전까지는 그래도 진 그레이 DNA를 공유한 존재들만 피닉스 포스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지만 퐁지의 출현으로 이 또한 깨졌고 지금은 피닉스가 단순히 진 그레이한테 도가 넘는 집착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직 렛콘이 안된 설정이 있다! 바로 데스가 말한 피닉스와 진의 관계다. 다크 피닉스 사가 이후, 진의 영혼은 [[화이트 핫 룸]]에 당도하고 그곳에서 데스를 만나게 된다. 데스는 피닉스가 어떤 존재인지 진한테 친절히 가르쳐주면서 피닉스는 진의 생득권(birthright)이라고 언급했다. 이 설명에 부합되게 현재까지도 피닉스 포스는 진에게 도가 넘치는 애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나중에 "다크 피닉스 사가에서의 진은 진 그레이가 아니라 피닉스 포스가 진으로 변장했던 거다"라는 레트콘이 추가되면서, 첫 번째 만남에서 데스와 만났던 게 진 그레인지 피닉스 포스 그 자체인지 알기 어렵게 됐다. 물론 피닉스 포스가 진의 영혼과 에센스를 빌렸다는 설명이 있으므로 그냥 진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확히 따지자면 다크 피닉스 사가 동안 진 그레이는 바다 아래에서 회복하고 있었기 때문에 80년대 이후의 진 그레이를 부정하지 않는 이상 첫 번째 만남에서 데스를 만난 건 피닉스 포스였다고 해야 더 자연스럽다. 게다가 피닉스 포스가 빌렸던 영혼은 진 그레이 본인이 거부하면서 [[매들린 프라이어]]한테로 갔다. 문제는 인페르노에서 매들린 안에 있던 피닉스의 조각이 진의 동의를 얻어서 본체로 이사하면서 진은 졸지에 매들린과 피닉스의 인격 모두를 흡수한다. 다행히 셀레스티얼을 상대하면서 둘의 인격을 몰아냈지만 그들의 기억은 여전히 진한테 남아있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해졌다. 결과적으로 피닉스가 빌렸던 진의 영혼 조작이 다시 본인한테로 돌아왔으니 첫번째 만남에서 가졌던 대화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만남에서도 데스는 첫 번째 만남을 부정하지 않기 때문에 피닉스 포스는 진의 생득권이라는 설정이 여전히 유효함을 알 수 있다. 단지, 그 주체가 누군지 정확하지 않아서 상황이 꼬인 것뿐.] 데스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는 [[오메가 레벨 뮤턴트]]라는 설명이 추가되면서 진이 더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존재가 된다. 데스의 설명에 따르면 피닉스 포스는 생명의 주권자로서 영원히 발전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 이런 욕망 때문에 피닉스는 인류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대표하는 오메가 레벨 뮤턴트인 진한테 관심을 가졌고, 진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살리기 위해서 그녀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본인 스스로 진의 행세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위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진의 유전자를 이용해 몸을 만들고 진의 영혼의 일부를 흡수해서 결합한 형태기 때문에 진 스스로가 피닉스로 변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덕분에 다른 우주적 존재들은 너무 이른 시기에 인간이 우주적 존재를 교체하는 게 아닐까 봐 의문을 품으면서 두 존재의 결합을 두려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다크 피닉스 사가에서 진의 영혼이 피닉스를 압도해 자살을 택하면서 우주의 본질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셨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이터니티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건 어디까지나 너무 이른 시기여서 걱정했을 뿐 우주적 존재들은 진화를 통해 교체될 시기를 덤덤히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류가 뮤턴트라는 족속을 통해서 예정된 시간보다 너무 빨리 진화하고 있어서 걱정하고 있을 뿐. 정리하자면 진의 DNA에는 미래에 피닉스로 진화할 유전 정보가 있으므로 피닉스는 자연스럽게 진한테 애착을 보였고, 진도 본인의 친구들을 태양풍에서 살리기 위해 피닉스를 자발적으로 선택함으로써,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밀접한 관계가 탄생했다는 거다. 이런 유전적 우월함과 운명 때문에 진은 피닉스에게 끌리고 피닉스는 진에게 끌릴 수밖에 없다. 그 수많은 호스트 후보를 두고 왜 진만 나오면 발정 난 강아지처럼 진에게 환장하는지 설명해주는 설정이다. 또 굳이 이렇게 설정을 파고들지 않아도 코믹북에서 진만큼 피닉스를 자유자재로 조종했던 존재는 현재까지 없다. 진은 피닉스의 공격을 아예 대놓고 무시하는 상황이라 그냥 서로 같은 존재지만 다른 존재로 생각하면 된다. DC 코믹스에서도 이와 비슷한 설정의 캐릭터가 있다. 바로 [[할 조던]]과 [[패럴랙스]]다. 첫 등장 이후의 전개[* 사실 우주적 존재가 깃들린 상태였다는 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그런 변화에 대한 이유가 다른데, 진 그레이와 피닉스 포스의 관계가 변화한 이유가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편집부의 반감으로 인한 것이라면 할 조던의 악역 버전인 패럴랙스가 감정의 엔티티라는 설정으로 변한 이유는 순전히 팬들의 반발 때문이다.[* 멀쩡한 주인공 하나에게 [[코스트 시티|감당못할 시련]]을 줘서 멘탈 붕괴 시키더니 그걸 극복하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장면이 아니라 아예 악당으로 타락해 [[현실 조작|자신의 욕망]]을 위해 [[그린 랜턴 군단|동료들]]을 모조리 죽이고는 우주를 위협하는 강대한 악당으로 변했고 그걸 막기 위한 존재로 [[카일 레이너]]를 등장시키는 장면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괜찮긴 했어도 옛 주인공보다 크게 매력적이진 않았고, 그나마도 10년의 항의 끝에야 간신히 복권시켜줬다.] 2020년<엔터 더 피닉스>로 피닉스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공개된 피닉스파이브의 컨셉아트에서 진은 없는 걸로 보아, 다시 숙주가 되는 일은 없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오랫동안 피닉스로 활동한 만큼 무슨 이유로든 엮일 걸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